말레이 국방 “실종 여객기 발견은 시간문제”

말레이 국방 “실종 여객기 발견은 시간문제”

입력 2014-10-23 00:00
수정 2014-10-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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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상공에서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수색작업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현지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호주를 방문한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은 전날 퍼스 부근에서 열린 관련 행사에 참석, 새로 지정된 해역 수색에 최첨단 장비가 동원되는 만큼 실종 여객기 발견은 이제 시간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간 입수한 정보를 기초로 수색 대상해역이 좁혀지면 실종 여객기 기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99.9% 낙관한다고 말했다.

히샤무딘 장관은 특히 실종기 수색을 위한 특별위원회와 전문가 단체들이 구성돼 가동되고 있다며, 실종 여객기 MH370 수색작업은 결코 무위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소식통들은 이날 여객기 수색에 참여한 전용 선박 ‘고 피닉스’호에 첨단 수중음파탐지기를 장착하면 최대 194㎢에 달하는 넓은 구역에서 최고 6천m 해저까지 수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업체 페트로나스는 모두 6천700만 링깃(2천50만 달러) 상당의 선박과 수중음파탐지기 등의 첨단 장비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항공의 MH370편은 지난 3월 8일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베이징으로 향하던 도중 남중국해 상공에서 실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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