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고교 총격사망 3명으로…여학생 유족 “장기기증”

미국고교 총격사망 3명으로…여학생 유족 “장기기증”

입력 2014-10-27 00:00
수정 2014-10-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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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부상한 10대 중 1명이 26일 저녁(현지시간) 숨져 이번 사건 사망자는 범인을 포함해 3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지역의료센터 관계자들은 한 여학생(14)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의료진은 유가족들이 딸의 장기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사건 발생 당시 총격으로 현장에서 한 여학생이 사망했으며, 범인 제이린 프라이버그도 자해 후 입원했다가 숨을 거뒀다.

현재 입원치료를 받는 학생은 모두 3명이다. 2명은 생명이 위중한 상태에 있으며 나머지 1명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총기사건이 발생한 매리스빌-필척 고교는 시애틀에서 북쪽으로 50km쯤 떨어져 있는데 툴랄립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평소 지역 구성원들 사이에 유대관계가 돈독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범인 프라이버그가 데이트 신청을 거부한 여학생에게 화를 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으며, 한 상담원은 범행 동기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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