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시리아 북서부 도시 급습…정부군 70여 명 참수

IS, 시리아 북서부 도시 급습…정부군 70여 명 참수

입력 2014-10-28 00:00
수정 2014-10-28 11: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슬람 수니파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 등이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를 급습, 정부군을 ‘학살’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S와 알카에다 연계단체인 알누스라 전선 소속 무장대원 수 백명은 전날 밤 정부군이 지키고 있는 이들리브주의 주도 이들리브에 들이닥쳐 도심에 위치한 주정부 청사를 점거했다.

이들은 청사에서 정부군을 생포해 차례로 참수하기 시작했으며 시 외곽에 있던 정부군이 도심으로 진격해 가까스로 청사를 탈환했을 땐 이미 고위 장교와 병사 등 최소 70명이 참수당한 뒤였다.

군은 중앙정부에 “이들이 학살을 당했다”고 보고했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이들리브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관할하는 시리아 제2의 도시 알레포로부터 50㎞가량 떨어진 전략적 요충지다.

이들리브가 함락 직전 상황까지 간 것은 알아사드 정권에는 엄청난 타격이 될 뻔한 사례라고 인디펜던트는 풀이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