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성 조종사, 보잉기 착륙시키고 사망

뉴질랜드 여성 조종사, 보잉기 착륙시키고 사망

입력 2014-10-31 00:00
수정 2014-10-31 15: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에어뉴질랜드 소속 여성 조종사가 보잉787 드림라이너를 호주 공항에 착륙시키고 나서 쓰러져 사망했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31일 보도했다.

앤 바버리치 기장은 28일 오클랜드발 보잉787 드림라이너기를 호주 퍼스공항에 착륙시키고 나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언론이 전했다. 사망 원인은 뇌동맥류 때문으로 알려졌다.

착륙 직후 바버리치 기장이 쓰러지자 조종실에 함께 타고 있던 3명의 동료 조종사 중 한 명이 대신해 조종간을 잡고 비행기를 청사 쪽으로 이동시켰으며, 나머지는 쓰러진 바버리치 기장을 도왔다.

27년째 조종사로 일해온 바버리치 기장은 비행기가 멈추어서고 나서 곧바로 퍼스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뒤 사망했다.

이날 비행은 신기종인 드림라이너로 기종 전환을 위한 조종 훈련 목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뉴질랜드는 비행기가 퍼스공항에 착륙할 때 바버리치 기장이 조종간을 잡고 있었고 착륙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며 승객들의 안전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