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 CEO, 싱가포르서 저가 스마트폰 시판

애플 전 CEO, 싱가포르서 저가 스마트폰 시판

입력 2014-11-01 00:00
수정 2014-11-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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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와 갈등관계였던 애플의 전 최고경영자(CEO) 존 스컬리가 싱가포르에서 저가 스마트폰 ‘오비’(Obi) 판매에 들어간다고 포천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비는 70∼200달러(약 7만4천∼21만3천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중국의 샤오미와 같은 저가폰과 경쟁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과 브랜드, 대규모 유통망을 통해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스컬리 전 CEO는 저가폰 전략과 관련, “많은 사람이 아름다운 아이폰에 열광하고 있지만, 수백 달러의 돈이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비는 인도와 중동에서 먼저 공개돼 판매 중이다. 싱가포르에서는 11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마케팅 전문가인 스컬리는 펩시콜라 사장으로 일하다가 1983년 잡스에 의해 애플에 영입됐다.

그러나 그는 경영 전략을 놓고 잡스와 갈등을 빚었고, 1985년 잡스를 애플에서 쫓아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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