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사망자 5천명 넘어서

WHO, 에볼라 사망자 5천명 넘어서

입력 2014-11-13 00:00
수정 2014-11-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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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5천160명…감염 1만4천98명

세계보건기구(WHO)는 9일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사람 수가 5천명을 넘어섰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WHO는 이날 에볼라 로드맵을 통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말리, 스페인, 미국,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 8개 국가의 에볼라 감염자는 1만 4천98명, 사망자는 5천160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일까지의 집계치 4천960명보다 200명 늘어난 것으로 특히 에볼라가 이미 널리 퍼진 서아프리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개국은 사망자 수만 5천147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수 역시 같은 기간 1만3천268명에서 1만4천98명으로 830명이 증가했으며 서아프리카 3개국의 감염자 수는 1만4천68명이다.

서아프리카 3국 외 다른 지역에서 새로 집계된 피해는 말리, 스페인, 미국 등 3개국에서 감염 9명, 사망 5명이 발생했고 이미 에볼라 발병 종료가 선언된 나이지리아는 감염 20명 사망 8명, 세네갈에서 감염 1명이다.

국가별로는 라이베리아가 감염 6천822명-사망 2천83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시에라리온 감염 5천368명-사망 1천169명, 기니 감염 1천878명-사망 1천142명 순이다. 말리는 감염 4명에 사망 4명이고, 스페인은 감염 1명, 미국은 감염 4명에 사망 1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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