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명 반중국 단체, 옥중 작가에 관심 촉구” < RFA>

“망명 반중국 단체, 옥중 작가에 관심 촉구” < RFA>

입력 2014-11-15 00:00
수정 2014-11-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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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 반(反)중국 단체가 15일 국제펜클럽이 정한 ‘옥중 작가의 날’을 맞아 유럽 사회에 대해 중국의 옥중 작가들의 비참한 상황에 관심을 둬달라고 촉구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독일에 있는 ‘유럽 몽골족ㆍ위구르족ㆍ티베트족ㆍ한족 협의회’ 시하이밍(席海明) 회장은 중국 내 소수민족은 물론 한족 작가와 지식인들이 공산당 일당 독재에 맞서 민중과 사회를 위해 투쟁한 대가로 옥중에서 탄압과 박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RFA는 전했다.

몽골족 반체제인사인 시 회장은 이들은 중국 내 각 민족의 양심이라면서 유럽 사회가 이들의 기본권이 보장되도록 중국 당국에 효과적인 압력을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중국 옥중에서 고통을 겪는 위구르족의 대표적인 작가ㆍ지식인으로는 반체제학자인 일 함 토티(45) 전 중앙민족대학(民族大學) 교수 등 6명이 거론됐다. 이 중 2005년 구속ㆍ수감된 야신(亞辛)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베트족 옥중 작가에는 지난 7일 각각 징역 2년형과 3년형을 선고받은 승려 러상단바(洛桑丹巴)와 러상자춰(洛桑嘉措)등이 포함됐다.

또 몽골족 반체제인사로 복역 중인 하다(哈達)의 이름도 옥중 작가 명단에 올랐다. 독립운동가인 하다는 지난 2010년 분열주의자라는 죄목으로 15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옥한 직후 다시 당국에 연행되고 나서 교도소로 압송되면서 미국 등 서방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에는 교도소밖에 또 다른 교도소가 있다는 내용의 ‘이중 감옥’(監外監獄)이란 신조어가 등장했다.

시 회장은 반체제작가에 대한 중국 당국의 탄압은 민족을 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족 출신 반체제 유명 여성 언론인 가오위(高 瑜·70)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가오위는 지난 4월 말 국가기밀유출 혐의로 체포된 지 10여 일 만에 관영 중앙(CC) TV에 방영된 동영상에 “법을 위반하고 국익을 해쳤다”며 혐의를 시인했으나 여전히 석방되지 않은 채 사법 처리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회장은 중국 공안 당국이 반체제 작가들에게 혐의를 인정하도록 하려고 그 가족을 인질로 잡고 위협하는 비열한 수법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RFA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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