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O도 실수하는 트위터…쪽지 보내려다 전체 공개

CFO도 실수하는 트위터…쪽지 보내려다 전체 공개

입력 2014-11-25 00:00
수정 2014-11-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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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노토 트위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타사 인수 협상에 관한 비밀 대화를 트위터 쪽지(DM)로 보내려다가 이를 전체 공개로 트윗해 버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노토는 24일 오후(미국 태평양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anthonynoto)에 “나는 여전히 우리가 그들을 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12월 15일이나 16일에 당신 스케줄에 들어 있다. 우리는 그를 밀어줘야 할 것이다. 내게 계획이 있다”라는 트윗을 올렸다가 조금 후 삭제했다.

트위터 측은 노토가 개인 메시지를 보내려고 생각했다가 실수를 한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이런 실수는 트위터 사용자들 사이에 매우 흔하며 ‘DM 페일’이라는 별칭이 붙어 있다.

이번 사건은 트위터 고위 임원조차 이런 실수를 할 정도로 트위터 서비스 사용법이 혼란스럽게 만들어져 있다는 비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미국의 비즈니스 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그(노토)가 DM 페일을 저지른 첫번째 사람은 아니며 아마 마지막 사람도 아닐 것”이라고 꼬집었다.

노토는 골드만삭스 그룹 출신의 재무 전문가이며 미국 프로풋볼리그(NFL)의 CFO를 거쳐 7월에 트위터 CFO로 취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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