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미우리 “과거 위안부 ‘성노예’로 표현한 것 사과”

일본 요미우리 “과거 위안부 ‘성노예’로 표현한 것 사과”

입력 2014-11-28 00:00
수정 2014-11-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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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의 일본 요미우리(讀賣) 신문이 28일 과거 군위안부 관련 영문판 기사에서 ‘성(性) 노예’(sex slaves)라는 표현을 썼던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위안부 여성들이 강제 동원됐다는 의미를 담은 표현을 쓴 것은 부적절한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신문사 측은 지난 1992∼2013년 모두 85개 기사에서 ‘성 노예’나 이와 유사한 표현이 사용됐다고 확인했다.

지난 7월 유엔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는 ‘위안부’라는 우회적 표현 대신 ‘강제 성노예’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게 적절하다고 권고하는 등 국제사회에서는 위안부가 ‘성노예’였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그러나 일본 극우세력은 위안부들이 강제 동원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성노예’ 표현 사용에 반대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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