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회계장부에 없는 자금 수억유로 발견”

교황청 “회계장부에 없는 자금 수억유로 발견”

입력 2014-12-05 00:00
수정 2014-12-05 10: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황청은 4일(현지 시간) 회계장부에서 누락된 자금 수억 유로(수천억원 상당)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교황청 경제사무국 수장인 조지 펠 추기경은 영국 가톨릭매체 ‘가톨릭 헤럴드’ 기고문에서 이렇게 밝히고 “이번 자금의 발견은 바티칸 재정이 생각보다 건전하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금 누락이 비리에 의한 것인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경제사무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은행 돈세탁 추문 재발 방지 등을 위해 지난 2월 새로 만든 재무담당 기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호주 출신의 펠 추기경을 초대 수장에 임명해 수십년 동안 이탈리아 출신 인사들에 의해 엉망이 된 재정을 감독하는 임무를 맡겼다.

펠 추기경은 “수억 유로가 대차대조표에 나타나지 않았을 뿐 특정 분야의 계정에 보관돼 있었다는 것은 교황청 재정이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티칸이 빈털터리가 아니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교황청은 상당한 자산과 투자액을 갖고 있으며 재정을 자체적으로 조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혁가들이 바티칸 부서들 사이에 뿌리 깊게 자리잡은 독자성과 씨름해야 한다면서 레오 13세 교황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레오 13세가 아일랜드 교회에 관한 보고를 받기 위해 현지에 사절을 보냈다. 복귀한 사절에게 교황이 ‘아일랜드 주교들을 어떻게 찾았냐’고 묻자 ‘주교는 못찾고 다만 25명의 교황을 찾았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소개하면서 바티칸 재정도 이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신자들과 평의회, 특히 국무성은 많은 독립성을 누려왔고 문제점들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단지 외부의 도움이 필요할 때만 얘기를 했다”고 꼬집었다.

펠 추기경은 여러 세기 동안 부도덕한 인물들이 바티칸 재정의 순진함과 비밀스런 절차를 이용해 왔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바티칸 사람들이 점차 파산을 향해 가고 있는 옛 귀족가문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을 들었다. 무능하고 사치스럽고 도둑에게 당하기 십상인 것으로 여겨져 왔다. 이제는 그런 오해가 풀리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청은 교회 재정이 복음을 전파하고 가난한 사람을 돕는 데 올바로 쓰여지도록 하기 위해 내년에 평신도를 회계책임자로 임명할 계획이다.

이 평신도 회계책임자는 교황의 물음에 답변할 책임이 있으며, 자율성을 갖고 교황청의 모든 부서의 회계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펠 추기경은 “평신도 참여가 재정 개혁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춘곤 서울시의원, ‘2026 제2회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2년 연속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2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부설 지자체 혁신평가위(GEC)가 공동 주최한 ‘2026 제2회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평점을 받아 ‘대상(大賞)’을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수상했다. ‘WFPL 지자체 혁신평가’는 지자체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으로 불필요한 세금 낭비를 막고, 지역민의 경제적 자립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한 사회적 약자가 소외당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지자체의 경쟁력 강화로 피폐해 가는 지역 경제를 되살리며, 학생과 선생님을 위한 학교 폭력 없는 창의력 증진의 건강한 교육환경 구축 등 지방자치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재도약의 길 마련에 헌신한 주역을 발굴하는 데 있다. 제11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김 의원은 소관 기관인 정원도시국, 기후환경본부, 미래한강본부, 서울아리수본부, 에너지공사, 서울대공원의 업무보고를 받고 이를 대상으로 제도 개선, 조례안 심의·의결 및 관련 토론회 개최 등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쾌적한 삶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지난 환경수자원위
thumbnail - 김춘곤 서울시의원, ‘2026 제2회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2년 연속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