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마감…다우 0.09%↓(종합)

<뉴욕증시> 혼조 마감…다우 0.09%↓(종합)

입력 2014-12-30 07:18
수정 2014-12-30 07: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그리스가 대통령 선출에 실패하고, 국제유가가 계속 하락 압박을 받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는 약세장을 연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5.48포인트(0.09%) 떨어진 18,038.23에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80포인트(0.09%) 오른 2.090.5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0.05포인트(0.00%) 오른 4,806.91로 각각 거래를 종료했다.

S&P 500지수는 올들어 53번째로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경기방어주로 여겨지는 유틸리티 업종이 1.11% 오르는 선전을 한 데 힘입은 것이다.

뉴욕증시는 그리스 정정에 유동성이 커진 여파로 이날 출발부터 혼조세였다.

그리스는 이날 스타브로스 디마스(73) 후보에 대해 세 번째 찬반 투표를 벌였으나 찬성표가 가결 요건에 미치지 못하면서 대통령 선출에 실패, 새해 1월 조기 총선을 치르게 됐다.

금융시장에서는 제1야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의 집권시 재정 위기가 다시 도래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아테네 증시는 이날 장중 한때 11%까지 급락했고, 재정위기를 겪었던 스페인과 이탈리아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유가는 공급 우위 전망 속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12달러(2.1%) 떨어진 배럴당 53.61달러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2009년 5월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많은 트레이더들이 성탄절에서 새해 연휴 사이에 휴가를 떠나면서 뉴욕증시는 이날 거래량이 줄어드는 등 매우 한산한 모습이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