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홍콩 번화가 도로를 달리던 현금 수송차량이 22억원 상당의 지폐를 흘린 ‘돈벼락’ 사건이 발생한 지 보름이 지났지만, 절반가량의 지폐가 회수되지 않고 있다.
홍콩 경찰은 8일 영국계 보안업체 G4S 소속 현금수송 차량이 홍콩섬 완차이(灣仔) 글로스터(告士打) 로드 위에 흘린 1천523만 홍콩달러(약 22억원)의 지폐 가운데 714만5천 홍콩달러(약 10억1천만원)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시민 46명의 신고로 792만 홍콩달러(11억2천만원)를 회수했다. 신고자 중에는 100만 홍콩달러(1억4천만원) 이상을 주워갔다가 신고한 여성도 있다.
그러나 일부 지폐는 경찰에 체포된 이들이 이미 써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6천 홍콩달러(85만원)를 주워가 갔다가 7일 붙잡힌 64세의 경비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6명이 체포됐다.
G4S는 지폐의 소유주인 중국은행에 미회수액을 변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홍콩 경찰은 8일 영국계 보안업체 G4S 소속 현금수송 차량이 홍콩섬 완차이(灣仔) 글로스터(告士打) 로드 위에 흘린 1천523만 홍콩달러(약 22억원)의 지폐 가운데 714만5천 홍콩달러(약 10억1천만원)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시민 46명의 신고로 792만 홍콩달러(11억2천만원)를 회수했다. 신고자 중에는 100만 홍콩달러(1억4천만원) 이상을 주워갔다가 신고한 여성도 있다.
그러나 일부 지폐는 경찰에 체포된 이들이 이미 써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6천 홍콩달러(85만원)를 주워가 갔다가 7일 붙잡힌 64세의 경비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6명이 체포됐다.
G4S는 지폐의 소유주인 중국은행에 미회수액을 변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