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당국, 에어아시아기 블랙박스 신호음 추가 포착

인니 당국, 에어아시아기 블랙박스 신호음 추가 포착

입력 2015-01-11 17:44
수정 2015-01-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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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은 11일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블랙박스에서 나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신호음을 추가 포착하고, 수거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국가수색구조청의 수리야디 수프리야디 국장은 인도네시아 선박 3척이 추가로 포착된 신호음을 추적해 블랙박스 수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수색 당국은 10일 에어아시아 8501편의 꼬리 부분을 인양했으며, 지난 9일에는 블랙박스에서 나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신호음을 처음 포착했으나 블랙박스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사고기종인 에어버스 A320-200은 동체 꼬리 부분에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와 비행기록장치(FDR)로 구성된 블랙박스가 장착돼 있다.

사고 경위를 밝히는 열쇠가 될 블랙박스 신호음이 추가 포착된 곳은 동체 꼬리 부분이 발견된 곳에서 1㎞ 정도 떨어진 지점이다.

이와 관련,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은 트위터를 통해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블랙박스가 발견됐을 것이라는 강력한 정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수색 당국은 이날까지 사고기 탑승자 162명 중 48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이중 한국인 2명을 포함해 32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사고기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선교 활동을 준비 중이던 한국인 부부와 유아 1명 등 일가족 3명이 타고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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