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 논란 신동혁 자서전 출판사 “사실관계 파악중”

‘오류’ 논란 신동혁 자서전 출판사 “사실관계 파악중”

입력 2015-01-19 14:57
수정 2015-01-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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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신동혁 씨가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증언을 담은 자서전에 일부 오류가 있다고 시인한 데 대해 출판사 측이 18일(현지시간)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 씨의 자서전 ‘14호 수용소의 탈출’(Escape from Camp 14)을 ‘바이킹’ 임프린트(출판사 내 독립 브랜드)로 출간한 펭귄북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사실의 정확한 이해를 위해 저자인 블레인 하든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펭귄북스는 “바이킹 측도 신 씨의 이야기에 일부 부정확한 내용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저자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17일 신 씨의 자서전 집필자인 블레인 하든의 말을 인용해 신 씨가 자서전 내용의 일부 오류를 시인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2002년 발간된 이 책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수주 간 오르고 미국에서만 20만부 이상이 발행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27개국 언어로도 번역, 출간됐다.

하든은 자신의 웹사이트에 “신 씨와의 대화 내용을 감안해 더 많은 정보를 모아 책 내용을 수정할 수 있도록 출판사 측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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