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군, 이라크서 또 IS와 교전…2주 새 3차례

캐나다군, 이라크서 또 IS와 교전…2주 새 3차례

입력 2015-01-27 11:26
수정 2015-01-27 11: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라크에 파병된 캐나다 특수부대 군사고문단 병력이 이슬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와 또 교전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합작전사령부 관계자는 26일(현지시간) 최근 며칠 사이 이라크에서 군사 고문단으로 활동 중인 특수작전대 병력이 북부 최전선에서 두 차례에 걸쳐 IS 전투원의 공격을 받고 응사, 박격포와 자동화기 거점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고 캐나다언론이 전했다.

이 교전은 자위 차원에서 벌어진 것으로 캐나다군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서 캐나다군은 지난주 IS 측과 같은 내용의 교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라크 파병 특수부대는 지난 2주일 사이 IS와 모두 세 차례 교전을 벌였다.

캐나다는 이라크 내 쿠르드 민병대의 군사 교육과 훈련을 위해 특수부대원 69명을 군사 고문단으로 파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지 병력의 교전 활동이 일상 작전에 포함되는 것인지 여부에 대해 “군사 자문과 지원 능력에 있어 군의 역할이 진화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의 활동은 부여된 임무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야당 측은 이날 하원에서 캐나다군이 당초 파병 목적을 어기고 전투 행위를 벌여 국민과 의회를 기만했다고 따졌으나 로브 니콜슨 국방부 장관은 현지 군이 임무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