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부진·달러 강세에 MS 순익 10% 하락

윈도 부진·달러 강세에 MS 순익 10% 하락

입력 2015-01-27 14:09
수정 2015-01-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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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하락했다.

MS는 2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회계연도 2분기(지난해 10∼12월) 순이익이 58억6천300만 달러(약 6조3천384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년도 같은 기간 MS의 순이익은 65억5천800만 달러(약 7조898억원)이었다.

시장에서는 PC 판매 부진에 따른 윈도 수요 감소와 함께 달러화 강세가 MS 순이익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MS는 환율이 순익에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쳤는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MS 매출의 3분의 2는 해외에서 발생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MS의 매출은 264억7천만 달러(28조6천16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이는 태블릿PC 서비스와 엑스박스 원 콘솔,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판매 신장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오피스 365,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 등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매출은 이 기간 114% 성장했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최근 윈도10을 공개한 MS는 구글과 애플 등이 선점한 모바일 시장 공략을 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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