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 실적부진·내구재 주문감소…다우 1.65%↓(종합)

<뉴욕증시> 기업 실적부진·내구재 주문감소…다우 1.65%↓(종합)

입력 2015-01-28 07:45
수정 2015-01-28 07: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작년 12월 미국의 내구재 주문 감소로 큰 폭의 하락세로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1.49포인트(1.65%) 하락한 17,387.2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7.54포인트(1.34%) 떨어진 2,029.5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90.27포인트(1.89%) 내린 4,681.50으로 각각 거래를 끝냈다.

다우 지우는 장중 한때 400포인트 가까이 밀렸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좁혔다.

미 상무부는 작년 12월 미국 기업들의 내구재 주문이 한달 전보다 3.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내구재 주문이 0.7%가량 증가할 것으로 봤던 시장의 예상은 빗나갔다.

내구재 주문은 지난해 8월 사상 최대 폭인 18.2% 급감한 후 10월을 제외하고 12월까지 5개월 중 4개월 감소를 기록한 것이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키웠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와 이날 주가가 9% 이상 하락했다.

중장비업체 캐터필러도 최근의 유가 급락으로 올해 에너지 장비사업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데다,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4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이날 주가가 7% 이상 떨어졌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기준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한 언급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