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성, IS 가담 위해 6살 아들 데리고 가출

이탈리아 여성, IS 가담 위해 6살 아들 데리고 가출

입력 2015-01-30 19:42
수정 2015-01-30 19: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부 이탈리아에 살던 한 여성이 자신의 6살 난 아들과 함께 지난해 12월 시리아에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가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바니아계인 이 여성의 남편은 경찰에 지난해 12월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북쪽으로 34.1㎞ 떨어진 바르차고의 집에 자신과 10대 초반의 두 딸을 남겨둔 채 아들을 데리고 가출했다는 사실을 신고했다고 이탈리아 방송인 TGCOM 24가 전했다.

이 지역에서 20년간 살아온 이 여성은 유럽에 있는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들로 부터 아들을 데리고 IS에 가입하면 경제적 혜택을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이 방송은 말했다.

이탈리아 경찰 특별수사대와 밀라노 검찰청 반테러팀은 현재 이 여성 가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이탈리아 나폴리에 살던 마리아 기울리아 세르지오라는 여성이 자신의 남편과 함께 이탈리아를 떠나 IS에 가입했다고 온라인 매체 더 로컬은 보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