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분기 11.40%p→0.16%p로 좁혀져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양분하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차이가 근소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애플이 급상승한 때문이다.

정보통신 시장조사 업체 IDC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시점점유율이 20.0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 기간 19.85%로 삼성전자와 불과 0.16%포인트 뒤졌다.

지난해 4분기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4를, 애플이 아이폰6를 본격 판매하면서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대전’이 일어난 시기다.

전년 4분기 삼성전자가 28.83%, 애플이 17.43%로 11.40%포인트 벌어졌던 것을 고려하면 시장점유율 차이가 크게 좁혀졌다.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7천520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28.2% 늘었지만,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출하량이 오히려 11.0%(8천440만대→7천510만대) 줄었다.

반면 애플은 5천100만대에서 7천450만대로 1년만에 46.0% 증가했다.

출하대수로 보면 삼성전자와 애플의 차이는 2013년 4분기 3천340만대에서 60만대로 사실상 차이가 없었다.

레노보(6.59%), 화웨이(6.25%), 샤오미(4.42%)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뒤를 이었다.

4분기를 포함해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24.5%, 애플이 14.8%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각각 5.5%포인트, 0.3%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화웨이(5.7%), 레노보(5.4%) 등 중국업체가 모두 1%포인트 정도 점유율이 상승했고 기타 제조회사의 점유율 합계가 2013년 40.0%에서 지난해 45.1%로 높아졌다.

LG전자는 지난해 4.6%를 차지해, 전년보다 0.1%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3억110만대로 전년보다 27.6% 상승했다.

IDC는 “삼성전자는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선 애플에, 중저가 시장에선 중국 회사의 압박을 점점 크게 받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다중 전선’에서 전투를 치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표>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통계 (출처 : I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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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사 │ 2014.4분기 │ 2014.4분기 │ 2013.4분기 │ 2013.4분기 │ 출하량 │

│ │ 출하량 │ 점유율 │ 출하량 │ 점유율 │ 증가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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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 7,510만 │ 20.01% │ 8,440만 │ 28.83% │ -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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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 7,450만 │ 19.85% │ 5,100만 │ 17.43% │ 4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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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노보 │ 2,470만 │ 6.59% │ 1,390만 │ 4.75% │ 7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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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웨이 │ 2,350만 │ 6.25% │ 1,660만 │ 5.66% │ 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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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 │ 1,660만 │ 4.42% │ 590만 │ 2.03% │ 17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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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 1억6,090만 │ 42.90% │ 1억2,090만 │ 41.31% │ 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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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계 │ 3억7,520만 │ 100.0% │ 2억,270만 │ 100.0% │ 2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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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노보+ │ 2,470만 │ 6.60% │ 1,950만 │ 6.70% │ 26.4% │

│ 모토롤라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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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통계 (출처 : I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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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사 │ 2014.4분기 │ 2014.4분기 │ 2013.4분기 │ 2013.4분기 │ 출하량 │

│ │ 출하량 │ 점유율 │ 출하량 │ 점유율 │ 증가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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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 3억1,820만 │ 24.5% │ 3억1,640만 │ 31.0% │ 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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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 1억9,270만 │ 14.8% │ 1억5,340만 │ 15.1% │ 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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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노보 │ 7,360만 │ 5.7% │ 4,900만 │ 4.8% │ 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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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웨이 │ 7,000만 │ 5.4% │ 4,550만 │ 4.5% │ 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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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 │ 5,920만 │ 4.6% │ 4,780만 │ 4.7% │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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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 5억8,730만 │ 45.1% │ 4,740만 │ 40.0% │ 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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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계 │ 13억110만 │ 100.0% │ 10억1,940 │ 100.0% │ 27.6% │

│ │ │ │ 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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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노보+ │ 9,650만 │ 7.40% │ 5,840만 │ 5.70% │ 65.4% │

│ 모토롤라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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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