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17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정부 수도 아르빌 인근서 대대적인 공세를 펼쳤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쿠르드자치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IS는 이날 밤 9시께 아르빌에서 남서쪽으로 45㎞ 떨어진 마을 그웨르와 마크모르를 공격했으며, 백병전도 수시간 이어졌다.
IS는 마을을 여러 방향에서 공격했다. 국제동맹군의 전투기가 인근에 있었지만 IS와 쿠르드군이 너무 인접해 있어 지상을 타격하지 못했다.
이번 IS의 대공세는 자신들의 거점도시 모술을 포위한 쿠르드군의 주위를 분산시키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쿠르드군의 전선이 뚫리게 될 경우 바로 수도 아르빌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CNN은 전했다.
연합뉴스
쿠르드자치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IS는 이날 밤 9시께 아르빌에서 남서쪽으로 45㎞ 떨어진 마을 그웨르와 마크모르를 공격했으며, 백병전도 수시간 이어졌다.
IS는 마을을 여러 방향에서 공격했다. 국제동맹군의 전투기가 인근에 있었지만 IS와 쿠르드군이 너무 인접해 있어 지상을 타격하지 못했다.
이번 IS의 대공세는 자신들의 거점도시 모술을 포위한 쿠르드군의 주위를 분산시키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쿠르드군의 전선이 뚫리게 될 경우 바로 수도 아르빌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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