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장에 등장한 ‘공룡만 한 악어’에 시선 집중

미국 골프장에 등장한 ‘공룡만 한 악어’에 시선 집중

입력 2015-03-12 09:23
수정 2015-03-12 09: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잉글우드의 미야카 파인스 골프장에 출현한 악어 한 마리. 길이 4m 남짓한 악어는 사람들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린 주변을 배회하다가 7번 홀 핀 옆에 아예 머리와 배를 깔고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사진제공=미야카 골프클럽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잉글우드의 미야카 파인스 골프장에 출현한 악어 한 마리. 길이 4m 남짓한 악어는 사람들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린 주변을 배회하다가 7번 홀 핀 옆에 아예 머리와 배를 깔고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사진제공=미야카 골프클럽
이미지 확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잉글우드의 미야카 파인스 골프장에 출현한 악어 한 마리. 길이 4m 남짓한 악어는 사람들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린 주변을 배회하다가 7번 홀 핀 옆에 아예 머리와 배를 깔고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사진제공=미야카 골프클럽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잉글우드의 미야카 파인스 골프장에 출현한 악어 한 마리. 길이 4m 남짓한 악어는 사람들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린 주변을 배회하다가 7번 홀 핀 옆에 아예 머리와 배를 깔고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사진제공=미야카 골프클럽
미국 골프장에 느닷없이 등장한 큼지막한 악어 한 마리가 그린 위를 배회하는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현지시간) ABC 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 미국 플로리다 주 잉글우드의 미야카 파인스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던 딕 허버와 빌 수지는 난데없이 출현한 악어 한 마리의 행동을 찍어 SNS에 올렸다.

길이 4m 남짓한 악어는 사람들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린 주변을 배회하다가 7번 홀 핀 옆에 아예 머리와 배를 깔고 휴식을 취하며 느긋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약간 과장해 공룡만큼 큰 악어라는 평과 함께 사진의 진위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자 골프장 측은 “7번 홀 주변에서 포착된 이 악어는 한쪽 연못에서 다른 쪽 연못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고 공식 확인하고 재미있는 사진을 공유한 허버와 수지에게 고마움을 건넸다.

골프장 매니저인 미키 자다는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과의 인터뷰에서 “주변 수 마일 내에 민가가 없는 습지대인 탓에 악어가 무척 많다”면서 “아주 추운 날에는 악어를 한 마리도 볼 수 없지만, 햇볕이 내리쬐는 맑은 날에는 악어가 많이 나타나 골프를 즐기는 분들이 18홀을 못 돌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