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여행지도에 독도 ‘리앙쿠르암’ 표기 복원

미 국무부 여행지도에 독도 ‘리앙쿠르암’ 표기 복원

입력 2015-03-17 07:44
수정 2015-03-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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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여행지도에 독도 ‘리앙쿠르암’ 표기 복원
미 국무부 여행지도에 독도 ‘리앙쿠르암’ 표기 복원 미국 국무부가 독도의 미국식 표기인 ‘리앙쿠르암’(Liancourt Rocks)을 한국편 여행지도에 표기하지 않았다가 ‘일본 편향’ 논란이 일자 곧바로 이를 복원시켰다. 16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홈페이지 확인 결과 ‘한국 여행정보’ 코너에 첨부된 지도에 리앙쿠르암 표기가 다시 등장했다(오른쪽 지도). 전날까지만 해도 리앙쿠르암 표기는 ‘일본 여행정보’ 코너 지도에만 표기돼 있고 한국 여행정보 코너 지도에는 등장하지 않았었다(왼쪽지도).
워싱턴=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독도의 미국식 표기인 ‘리앙쿠르암’(Liancourt Rocks)을 한국편 여행지도에 표기하지 않았다가 ‘일본 편향’ 논란이 일자 곧바로 이를 복원시켰다.

16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홈페이지 확인 결과 ‘한국 여행정보’ 코너에 첨부된 지도에 리앙쿠르암 표기가 다시 등장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리앙쿠르암 표기는 ‘일본 여행정보’ 코너 지도에만 표기돼 있고 한국 여행정보 코너 지도에는 등장하지 않았었다.

이 여행지도는 지난해 10월31일 갱신된 것으로, 리앙쿠르암 표기가 미 당국의 지난번 갱신 과정에서 기술적인 실수로 삭제된 것인지 아니면 그 이전에 어떤 다른 경위로 누락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국무부는 보통 6개월마다 관련 자료를 갱신하는데 지도 갱신에는 다소 소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미 중앙정보국(CIA)은 지난 1월 초 ‘월드 팩트북’(국가정보보고서) 한국편 지도에서 리앙쿠르암 표기를 삭제했다가 곧바로 복원한 바 있다. CIA는 당시 우리 외교 당국에 월드 팩트북 수정 과정에서 기술적인 실수로 한국편 지도에 리앙쿠르암을 누락했다고 해명하면서 즉각 수정했다.

한편, 국무부는 동해의 명칭은 이전과 같이 여전히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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