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관리자가 남성보다 낫다”<갤럽 조사>

“여성 관리자가 남성보다 낫다”<갤럽 조사>

입력 2015-04-06 12:11
수정 2015-04-0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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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의하면 여성이 남성보다 기업에서 인력 관리에 더 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갤럽이 2012년 미국 성인 1만1천4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3%가 ‘남성 상사를 선호한다’고 대답했다.

반면, ‘여성 상사를 선호한다’는 응답률도 20%에 달했다.

성별에 개의치 않는다는 답변은 46%로 나타났다.

이런 응답은 갤럽이 62년 전에 실시한 같은 조사와 완연한 차이를 보였다.

당시 응답자의 66%는 남성 보스를 선호한 반면 여성 보스가 좋다는 비율은 5%에 불과했다. 누구든 개의치 않는다는 비율은 25%로 나타났다.

’미국 기업 관리자 상황’ 조사에서 또 여성의 업무 관리력은 남성을 완연히 추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조사에 의하면 여성 상사와 일하면 남성 보스를 모실 때보다 평균 6% ‘더 바쁘다’는 응답이 나왔다.

특히 여성 상사와 일하는 여성 직원이 가장 바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관리자 자신도 남성 동료보다 더 바쁘다는 인식을 보였다.

이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비율은 여성과 남성이 41%와 35%로 나타났다.

갤럽은 이와 관련, ‘상사가 내 업무 능력 개발에 적극적’이란 평가가 남성보다 여성을 보스로 둔 직원이 1.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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