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중 숨진 이연걸 대역 목숨값에 네티즌 분노

촬영중 숨진 이연걸 대역 목숨값에 네티즌 분노

입력 2015-04-07 16:39
수정 2015-04-07 16: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화 ‘황비홍’(黃飛鴻) 시리즈로 유명한 중국의 영화배우 리롄제(李連杰.이연걸) 대역의 목숨 값을 두고 중국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7일 중국 포털사이트 텅쉰(騰迅) 보도에 따르면 리롄제가 2011년 불가리에서 할리우드 대작 ‘익스펜더블’ 촬영중 그의 대역인 26세의 류쿤(劉坤)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스턴트맨인 류쿤은 고무보트가 호수에서 폭발하는 장면에서 시간계산 착오로 미처 몸을 빼지 못해 큰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류쿤 외 5명도 부상했다.

유족들은 영화사의 안전조치가 미흡했다며 법원에 소송을 냈고 최근 법원은 영화사에 15만위안(2천6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 판결에 중국의 많은 네티즌들은 불만을 나타냈다. 법원이 사람의 목숨 값을 하찮게 취급했다며 오히려 유족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린 격이라는 반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