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국방장관회담 내달 개최 조율

한국·일본 국방장관회담 내달 개최 조율

입력 2015-04-10 08:55
수정 2015-04-10 11: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성사시 4년만에 열려…한국 국방부 “신중 검토”

한국과 일본이 4년 만에 국방장관 회의를 여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한민구 한국 국방부 장관과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이 다음 달 하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전보장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계기로 양자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양국 외교·국방 당국 국장급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달 중순 서울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진 안보정책협의회에서 국방장관 회담 개최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닛케이는 전망했다.

국방장관 회담이 성사되면 북한의 탄도미사일 사거리가 늘어나고 핵탄두의 소형화가 진전하는 것 등 군사 동향에 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집단자위권 행사에 필요한 안보법제 정비에 관한 일본 측의 설명과 이에 대한 한국 측의 의견 표명도 예상된다.

이 보도에 대해 한국 국방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한일 국방장관 회담 개최는 신중히 검토한다는 것이 우리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본이 작년 12월 도쿠치 히데시(德地秀士) 일본 방위성 방위심의관(차관급)의 방한을 포함한 여러 계기를 통해 한국측에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자는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일본은 2011년 6월 4일 아시아안전보장회의를 계기로 싱가포르에서 당시 김관진 국방장관과 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 방위상이 회담했고 그 후에는 한일 관계 악화 등의 영향으로 양국 장관 회담이 열리지 않았다.

이은림 서울시의원, 도봉구 전역에 ‘적색잔여신호기’ 2025년 31개소 확대 설치

서울시의회 이은림 의원(국민의힘, 도봉4)은 도봉구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밀착형 안전 정책의 하나로 ‘보행신호등 적색잔여시간 표시기’ 설치가 2025년 도봉구 전역 31개소에서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보행신호등 적색잔여시간 표시기’는 보행자가 적색 신호 종료 시점을 예측할 수 있도록, 기존 녹색 신호에만 적용되던 잔여시간 표시 기능을 적색 신호에도 확장한 시스템이다. 적색 신호 종료 99초 전부터 6초 전까지 잔여시간이 표시되어 무단횡단을 예방하고, 보행자 대기 불편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 의원은 “적색잔여신호기는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높여주는 효과적인 보행 안전장치”라며 “주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와 적극 협의한 결과, 도봉구 주요 교차로에 설치가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2025년 설치 예정인 31개소는 창원초교(3개소), 정의여중입구(4개소), 방학성원아파트(4개소) 등 보행량이 많은 지역을 포함해, 창동운동장, 도봉산역삼거리, 도봉청소년도서관, 방학역 앞 등 주민 밀집 지역이 고루 포함됐다. 이에 앞서 2024년에는 방학교남측, 우이교, 창동중, 농협창동유통센터, 도봉경찰서, 도
thumbnail - 이은림 서울시의원, 도봉구 전역에 ‘적색잔여신호기’ 2025년 31개소 확대 설치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