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에 암 억제 성분”

“마리화나에 암 억제 성분”

입력 2015-04-13 11:24
수정 2015-04-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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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마약남용연구소(NIDA)가 마리화나가 뇌종양을 축소시킬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미러와 인디펜던스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대마에서 추출된 성분이 암세포를 죽이고 뇌종양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신경교종(glioma)을 축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최근 연구들에서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성분을 방사선치료와 함께 이용하면 방사선의 항암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쥐 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는 NIDA가 이러한 보고서를 발표한 것은 미국정부도 마리화나의 의료효과를 공식 인정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이 신문들은 전했다.

NIDA의 이 같은 보고서는 특히 대마의 분류를 가장 엄격히 통제되는 약물로 의학적 사용 및 처방을 할 수 없는 제1마약류(schedule 1)에서 의학적 사용이 가능한 제2마약류(schedule 2)로 완화하는 법안이 최근 상원에 제출된 것과 맞물려 주목된다.

현재 미국의 일부 주는 마리화나의 의학적 사용을 허가하고 있지만, 연방정부는 마리화나의 사용을 전면금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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