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당국 “칼부코 화산 활동 수개월 계속될 수 있어”

칠레 당국 “칼부코 화산 활동 수개월 계속될 수 있어”

입력 2015-05-02 11:13
수정 2015-05-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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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남부 지역에 있는 칼부코 화산의 활동이 앞으로 수개월간 계속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 당국은 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화산재와 연기 분출량이 줄어들더라도 화산 활동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칼부코 화산의 분출이 수개월 더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높이가 2천15m인 칼부코 화산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천㎞가량 떨어진 로스 라고스 지역에 있다.

칼부코 화산은 지난달 22일 이후 세 차례 걸쳐 화산재와 연기를 대규모로 내뿜었고, 칠레 당국은 반경 20㎞ 떨어진 지역 주민 6천500여 명을 긴급 대피시킨 상태다.

당국은 화산 활동이 처음 시작된 이래 적색경계령을 유지하고 있으며, 군과 경찰을 동원해 차량 통행과 주민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칠레에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2천여 개의 화산이 있다. 이 가운데 최소한 90개는 활화산이다.

전문가들은 칼부코 화산이 칠레에 있는 화산 가운데 세 번째로 폭발 위험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으로 크게 분출한 것은 1961년이다. 1972년 이후 지금까지 40여 년간 화산활동이 멈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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