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외곽 발렌수엘라 지역에 있는 한 신발 공장에서 불이나 수십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이 지금까지 시신 31구를 수습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이들을 포함해 60여 명이 화재 당시 공장 안에 갇힌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불은 오전 11시28분께 일어나 7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당시 공장에는 300여 명이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무 슬리퍼를 만드는 이 공장은 2층짜리 건물로, 주 출입문을 수리하기 위한 용적 작업 중에 불똥이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됐다.
주로 2층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대피하지 못해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를 진압한 소방관들은 2층에서 많은 시신을 봤다고 말했다.
렉스 가찰리안 발렌수엘라 시장은 “당시 시간상 40∼50명이 공장 안에 갇힌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생존 직원은 “1층에 있어서 대피할 수 있었지만 2층에 일하던 사람들은 그대로 갇혔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신 수습 작업을 벌이면서 공장 측과 근로자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실종자 수를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방당국이 지금까지 시신 31구를 수습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이들을 포함해 60여 명이 화재 당시 공장 안에 갇힌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불은 오전 11시28분께 일어나 7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당시 공장에는 300여 명이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무 슬리퍼를 만드는 이 공장은 2층짜리 건물로, 주 출입문을 수리하기 위한 용적 작업 중에 불똥이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됐다.
주로 2층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대피하지 못해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를 진압한 소방관들은 2층에서 많은 시신을 봤다고 말했다.
렉스 가찰리안 발렌수엘라 시장은 “당시 시간상 40∼50명이 공장 안에 갇힌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생존 직원은 “1층에 있어서 대피할 수 있었지만 2층에 일하던 사람들은 그대로 갇혔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신 수습 작업을 벌이면서 공장 측과 근로자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실종자 수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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