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메르스 확진자 밀접접촉 한국인 전원 격리 해제

중국, 메르스 확진자 밀접접촉 한국인 전원 격리 해제

입력 2015-06-11 00:40
수정 2015-06-1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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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장 중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K씨와 밀접 접촉했을 것으로 의심돼 중국에서 격리된 한국인이 전원 격리 해제됐다.

10일(현지시간) 중국 외교가와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K씨와 접촉한 지 14일이 지난 이날까지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은 한국인 4명에 대한 격리 관찰을 해제했다. 메르스의 잠복기는 최장 14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후이저우(惠州)에서 K씨와 같은 회의에 참석했다가 격리자로 지정됐다.

앞서 같은 달 26일 한국발 홍콩행 아시아나 여객기 OZ723편에서 K씨 주변에 앉았다가 격리자로 지정된 4명은 전날 격리 해제됐다.

중국에서 격리된 메르스 의심자는 K씨를 제외하고 총 75명이었으며 이날 중 모두 격리 해제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 6명을 포함해 K씨와 함께 OZ723편을 이용했다가 홍콩 사이쿵 휴양소에 격리된 19명도 9일 격리 해제됐다.

한편, 후이저우 병원에 입원 중인 K씨는 여전히 기침을 가끔 하고 폐렴 증상이 있지만, 나흘간 발열 증세를 보이지 않는 등 안정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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