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실서 여승무원과 ‘셀피’ 일본항공 조종사 정직

조종실서 여승무원과 ‘셀피’ 일본항공 조종사 정직

입력 2015-06-12 14:35
수정 2015-06-12 14: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항공의 한 조종사가 비행도중 부조종사가 화장실에 간 틈을 타 여승무원을 불러 부조종사 좌석에 앉힌 뒤 스마트폰으로 자기촬영(셀피)을 했다가 정직처분을 받았다.

일본항공은 12일 이메일 성명에서 47세의 이 조종사가 지난 7일 여객기가 일본 북부에서 출발해 오사카로 가던 도중 28세 여승무원을 불러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당시 여객기는 1만피트 상공에 진입한 이후였다.

이 조종사는 이런 사실이 알려진 직후 정직됐다.

이번 ‘해프닝’은 지난 3월24일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 추락사고 이후 조종실 안전문제가 크게 부각된 가운데 일어났다.

해당 저먼윙스 여객기의 부조종사는 당시 조종사가 화장실에 간 사이 조종실 문을 잠근 뒤 여객기를 산악지대로 추락시켰다. 이 때문에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 등 150명이 모두 사망했다.

이 사고 이후 많은 항공사가 조종실에는 늘 반드시 2명이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