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잠룡 중 거물로 꼽히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출마를 선언했으나 공화당 지지자들의 반응은 미지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부시 전 주지사는 몬머스대학이 공화당 당원과 공화당을 지지하는 성향이 있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9%로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과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신경외과 출신의 흑인 보수논객 벤 카슨이 11%의 지지를 얻어 예상 밖의 1위로 나섰고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가 10%로 그 뒤를 따랐다.
나머지 10여 명이 1∼8%씩 지지를 나눠 가졌고 조지 파타키 전 뉴욕 주지사는 혼자 0%를 기록했다.
선두가 겨우 11%를 얻을 정도라서 공화당 후보들은 아직 안갯속 혼전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몬머스대학은 후보들을 1군과 2군으로 가를 경계가 불분명해 20명에 가까운 후보들로 TV 토론회를 어떻게 치를지가 공화당의 문제로 등장했다고 전했다.
폭스뉴스와 CNN방송은 여론조사 10위까지만 토론회에 참석하도록 할 방침을 세웠으나 후보 간 격차가 미미해 기준을 두고 논쟁이 불거졌다.
하지만 설문 대상자의 무려 20%가 아직 지지할 후보를 선택하지 못했다고 밝혀 혼전이 오래가지 않을 가능성도 예견됐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부시 전 지사가 전체 조사 대상자의 1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부시 전 주지사는 당내 보수층에서는 6% 지지를 얻어 후보들 가운데 7위에 그쳤으나 중도층에서 18%를 얻었다.
로이터 통신은 부시 전 주지사가 전직 대통령이던 아버지와 형 덕분에 인지도가 높을 뿐이라며 현재 나타난 지지가 확고한 것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내 유권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경선의 성패를 가릴 중도층은 부시 전 주지사에게 그저 미지근한 지지를 보이고 있을 뿐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부시 전 주지사는 몬머스대학이 공화당 당원과 공화당을 지지하는 성향이 있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9%로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과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신경외과 출신의 흑인 보수논객 벤 카슨이 11%의 지지를 얻어 예상 밖의 1위로 나섰고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가 10%로 그 뒤를 따랐다.
나머지 10여 명이 1∼8%씩 지지를 나눠 가졌고 조지 파타키 전 뉴욕 주지사는 혼자 0%를 기록했다.
선두가 겨우 11%를 얻을 정도라서 공화당 후보들은 아직 안갯속 혼전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몬머스대학은 후보들을 1군과 2군으로 가를 경계가 불분명해 20명에 가까운 후보들로 TV 토론회를 어떻게 치를지가 공화당의 문제로 등장했다고 전했다.
폭스뉴스와 CNN방송은 여론조사 10위까지만 토론회에 참석하도록 할 방침을 세웠으나 후보 간 격차가 미미해 기준을 두고 논쟁이 불거졌다.
하지만 설문 대상자의 무려 20%가 아직 지지할 후보를 선택하지 못했다고 밝혀 혼전이 오래가지 않을 가능성도 예견됐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부시 전 지사가 전체 조사 대상자의 1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부시 전 주지사는 당내 보수층에서는 6% 지지를 얻어 후보들 가운데 7위에 그쳤으나 중도층에서 18%를 얻었다.
로이터 통신은 부시 전 주지사가 전직 대통령이던 아버지와 형 덕분에 인지도가 높을 뿐이라며 현재 나타난 지지가 확고한 것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내 유권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경선의 성패를 가릴 중도층은 부시 전 주지사에게 그저 미지근한 지지를 보이고 있을 뿐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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