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탕자쉬안, 日 전후70년 담화에 ‘침략·사죄’ 반영 촉구

中 탕자쉬안, 日 전후70년 담화에 ‘침략·사죄’ 반영 촉구

입력 2015-06-29 10:11
수정 2015-06-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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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민당 의원단 중국 방문…위정성 면담 예정

탕자쉬안(唐家璇) 중일 우호협회회장은 28일 중국을 방문한 일본 집권 자민당의 노다 다케시(野田毅)·이시하라 노부테루(石原伸晃) 중의원과 베이징(北京)에서 회담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전후 70년 담화에 “침략과 사죄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지낸 탕 회장은 이런 조처를 함으로써 “일본은 역사 문제의 하중을 덜고 미래를 지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자위대가 남중국해에서 필리핀군과 연합훈련을 하거나 일본이 안전보장관련 법안을 손질하는 것, 미·일 동맹을 강화하려는 것 등에 대해 “일본은 미국에 달라붙어 중국 위협을 부추기고 있다. 이는 중국과 일본의 신뢰관계를 해친다”고 평가했다.

노다 의원은 “담화 내용에 관해서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숙려 중이다. 과거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이 가장 중요하다”고 반응했다.

남중국해 문제 등에 관해서는 “주변국이 경계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중국도 지금 큰 나라이므로 대국에 어울리는 행동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노다 의원 등이 29일 중국 공산당 서열 4위인 위정성(兪正聲)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을 면담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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