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케냐서 10살때 마지막 본 아버지 숨결 느낄까

오바마, 케냐서 10살때 마지막 본 아버지 숨결 느낄까

입력 2015-07-25 10:25
수정 2015-07-25 1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나이로비 도착하자마자 의붓할머니 등 친척 30여 명과 저녁식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3일 ‘아버지의 나라’ 케냐로 향하면서 그와 작고한 부친의 관계가 주목받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케냐 방문이 순탄치 않았던 그의 유년시절의 ‘뿌리 찾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 때문이다.

이미지 확대
오바마, 케냐에서 이복동생과 재회. ⓒ AFPBBNews=News1
오바마, 케냐에서 이복동생과 재회. ⓒ AFPBBNews=News1 ‘아버지의 나라’ 케냐를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나이로비 케냐타 국제 공항에 도착한 뒤 이복동생을 만나 포옹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 오른쪽은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
ⓒ AFPBBNews=News1
오바마 대통령이 아버지를 마지막 본 것은 10살 때인 1971년이었다. 하와이 대학에서 유학 중이던 아버지는 캔자스 출신의 백인 스탠리 앤 던햄과 만나 결혼했고 슬하에 오바마를 두게 된다.

하지만, 부부관계는 2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오바마 시니어는 하버드 대학으로 유학을 가, 아들 곁을 떠났다.

케냐의 경제공무원이었던 아버지는 알코올중독으로 고통받다가 46세인 1982년 교통사고로 비명횡사했다.

의회전문매체 ‘더 힐’(The Hill)은 “오바마 대통령의 첫 케냐 여행에서 정말 기대되는 것은 가족 관계의 구축”이라며 “특히 오바마 대통령과 그가 거의 알지 못하는 복잡한 남자인 오바마 시니어와의 관계가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오바마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전후 여러 차례 ‘아버지의 부재’에 대한 회한을 드러냈다.

그는 2008년 ‘아버지의 날’ 연설에서 아버지 없이 자란 것이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가도록 채찍질했다면서도 “아버지의 부재라는 사이클을 끊고, 내 딸들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는게 나의 의무라고 결심했다”고 토로했다.

또 저서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이라는 회고록에서 “내 자신 속에서 추구했던 마틴 루터킹이나 말콤 엑스, 넬슨 만델라 등의 속성은 아프리카의 아들이자 흑인인 내 아버지의 이미지를 통해서다”라고 적었다.

그가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유색 아동들을 지원하는 정책인 ‘내 형제의 보호자’(My Brother’s Keeper) 프로그램을 강화한 데 이어 퇴임 후에도 활동을 지속해가기로 한 것도 이런 가족사와 무관하지 않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케냐 방문은 철통같은 경호와 보안, 촉박한 일정 탓에 ‘뿌리 찾기’에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다.

수도 나이로비에만 머물기 때문에 조상 마을 코겔로와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을 기대하며 새 단장을 마친 부친의 묘지도 찾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나이로비에 도착한 직후 빌라 로사 켐핀스키호텔에서 의붓할머니인 마마 사라와 이복동생인 아우마 오바마 등 친척 30여명과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분위기는 매우 화기애애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가족사에 대해 일부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의 이복동생인 아우마 오바마는 지난주 CNN에 나와 “아버지가 살아있다면 ‘잘 됐다. 너는 오바마다’라며 매우 자랑스러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2026 서울시 신년인사회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도봉2, 국민의힘)은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서울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한 외교사절, 경제·법조·종교·언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새해를 맞아 서울시의 비전과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시장으로서 지난 4년 동안 서울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해 사력을 다한 결과, 도시 종합경쟁력을 비롯한 모든 국제적 평가 순위가 우상향하고 있다”며 “강북을 경제·문화의 거점으로 전환해 서울 전반의 성장을 견인하고, 2031년 31만 호 주택 공급 약속을 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병오년 새해를 맞아 도봉구를 비롯한 동북권 지역의 균형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으로서 뿌리산업 육성과 도봉구 양말산업 지원, 서민 경제 활성화 등 지역 현안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특히 “오 시장이 강조한 강북권 발전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정책 개발과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2026 서울시 신년인사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