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강제노역’ 사도광산, 세계유산 일본내 예선서 탈락

‘조선인 강제노역’ 사도광산, 세계유산 일본내 예선서 탈락

입력 2015-07-29 14:11
수정 2015-07-29 14: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7년 등재후보로 무나가타·오키노시마(宗像·沖ノ島) 선정

조선인이 강제노역한 현장 중 하나인 일본 사도(佐渡) 광산(니가타현)이 201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일본 내 단일 후보 경쟁에서 탈락했다.

일본 문화청의 문화심의회는 2017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할 후보지로 후쿠오카(福岡)현의 고대 유적인 ‘무나가타·오키노시마(宗像·沖ノ島)와 관련 유산군’을 28일 선정했다고 교도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내년 2월 1일까지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에 추천서를 제출하면 2017년 여름 유네스코 세계유산 위원회에서 심사가 진행된다.

세계 문화유산 등재는 각 국가별로 1년에 하나씩만 할 수 있다.

일본에서 ‘신을 모시는 섬’으로 불리는 무나가타·오키노시마는 섬을 신앙의 대상으로 하는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지역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평가받았다고 교도는 전했다.

한반도와 규슈(九州)의 중간에 위치한 오키노시마에서는 4∼9세기에 걸쳐 대륙과의 교류가 성취되길 기원하는 제사가 열렸다.

문화심의회는 잠정 후보 목록에 올라 있던 사도 광산에 대해 “상태가 악화돼가는 콘크리트 건물 등의 보존책을 보다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에 따르면 2010년 11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재 목록에 등록된 사도 광산에 조선인 근로자가 최소 1천 400명 동원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5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결정된 일본 23개 산업시설 중에는 나가사키(長崎) 조선소, 하시마(端島·일명 ‘군함도’) 탄광 등 조선인 수만 명이 강제노동한 현장 7곳이 포함됐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