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휴가를?’…英예술가 평양 관광홍보 동영상 제작

‘북한에서 휴가를?’…英예술가 평양 관광홍보 동영상 제작

입력 2015-07-31 14:30
수정 2015-07-31 14: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국의 비디오 예술가가 캐나다의 도시 홍보 전문가와 함께 제작한 평양관광 권유 동영상이 영국 매체에 소개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8일(현지시간) 영국 출신 비디오 예술가 롭 위트워스와 캐나다 출신 도시홍보전문가 제이티 싱이 ‘평양에 들어가다(Enter Pyongyang)’라는 관광홍보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의회 출자에 의해 설립된 국제방송국인 자유아시아방송(RFA)도 데일리메일을 인용해 평양 관광 홍보 동영상이 제작돼 소개된 사실을 보도했다.

저속촬영해 정상속도보다 빨리 돌려서 보여주는 타임랩스 기법을 써서 촬영한 이 동영상은 숨 막힐 듯 아름다운 평양의 야경과 대낮 평양시민의 활기를 보여줘 서양 관광객을 일부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동영상에는 만수대언덕 김일성 주석·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 류경호텔과 평양지하철역, 평양 시내거리, 스케이트장, 김일성광장 등이 담겼다.

제작자들은 “평양 들어가기는 관찰자로서 찍은 영상으로, 북한당국은 전적인 편집권을 보장했다”면서 “동영상은 최근까지 탐험할 수 없었던 곳을 탐험해보라고 권유하는 초대장”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평양은 때로는 냉전시대로 시간여행을 온 것 같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깨끗하고 질서정연한 도시”라면서 “아무것도 연출된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동영상은 북한 관광전문인 고려여행사와 공동제작됐다. 고려여행사는 1993년 영국인 닉 보너가 중국 베이징에 설립한 여행사로, 서양인을 대상으로 북한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동영상은 작년 8월 15일 유튜브에 고려여행사 명의로 처음 게시된 뒤 지금까지 모두 12만여명이 시청했다.

제작자들은 “국가 관광부 소속 여행안내원 2명이 동반해 특별 허가를 받아야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을 소개하고, 우리가 규정을 지키는지 감시했다”고 덧붙였다.

김재진 서울시의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재정비 완료, 시민 체험·학습의 장으로 재도약 기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위원(국민의힘, 영등포1)은 지난 12일 열린 미래한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재정비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시민 참여형 생태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당부했다. 김 의원은 “샛강생태공원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학생·어린이들의 대표적인 생태학습 공간으로 사랑받아온 곳”이라며 “최근 완료된 재정비 공사를 통해 노후된 탐방로와 편의시설이 개선되고, 논습지도 새로 조성된 만큼 시민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래한강본부에 따르면, 이번 재정비 공사는 총 20억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탐방로 및 전망데크 정비, 노후 시설물 교체, 생태공간 복원 등이 포함됐다. 김 의원은 “그동안 작은 논의 관찰과 체험에 참여한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내년부터는 새롭게 조성된 논습지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모내기 등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김 의원은 “샛강생태공원은 한강의 생태적 다양성과 도시 속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여름철 수해로 인한 퇴적물 관리 등
thumbnail - 김재진 서울시의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재정비 완료, 시민 체험·학습의 장으로 재도약 기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