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전문가 “김정은, 지난달 선거로 지배력 굳혀”

미국 북한전문가 “김정은, 지난달 선거로 지배력 굳혀”

입력 2015-08-07 07:23
수정 2015-08-0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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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북한이 실시한 지방 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통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권력을 굳혔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알렉산드르 만수로프 겸임교수는 6일(현지시간)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 기고문에서 “지난 7월 선거는 김정은 정권의 안정성을 뒷받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선거로 북한 지방의회 대의원 중 약 55%가 교체됐다고 추정된다”며 “이는 김정일 집권 때인 2003년과 2007년, 2011년에 각각 43%와 44%, 46%가 교체됐던 것보다 높은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달 19일 우리나라의 지방의회 격인 도·시·군 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실시했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 선거에서 투표율이 99.97%, 대의원 후보자에 대한 찬성률이 100%였다고 밝혔다.

만수로프 교수는 “김정은 정권 하에서 처음 치러진 이 선거가 아버지 때와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노동당의 ‘거수기’ 역할을 했다”며 “서방 일각에서 북한정권 약화 가능성을 제기한 것과 대조적으로 이번 선거가 북한의 정치적 안정성을 보인 측면이 있다”고 풀이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이 지난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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