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아공 유엔평화유지군 성폭행 사건 관련 단장 사임

중아공 유엔평화유지군 성폭행 사건 관련 단장 사임

입력 2015-08-13 02:06
수정 2015-08-13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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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중인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하 중아공)에 파견된 유엔평화유지군 수장이 12일(현지시간) 사임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중아공에 파견된 유엔평화유지군이 민간인 부자를 살해하고 10대 소녀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과 관련 세네갈 출신의 평화유지군 단장 바바카 가예가 제출한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AI)에 따르면 중아공의 한 12세 소녀는 지난 2일 수도 방기의 무슬림 집단거주지에서 가택수색을 당하는 동안 화장실에 숨어있다가 유엔평화유지군의 파란 헬멧을 쓰고 조끼를 입은 한 남성에게 안뜰 구석의 트럭 뒤로 끌려가 성폭행당했다고 진술했다.

AI는 또 다음날인 3일 주민들과 무력충돌로 카메룬 출신 군인 1명이 숨지고 일부가 부상당하자 유엔평화유지군이 해당 지역으로 몰려가 거리에서 무차별적으로 총을 쏘는 바람에 발라 하디지(61)와 그의 아들 술레만(16)이 총에 맞아 숨졌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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