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톈진항 폭발사고로 도요타 공장 사흘간 생산 중지

中 톈진항 폭발사고로 도요타 공장 사흘간 생산 중지

입력 2015-08-17 08:56
수정 2015-08-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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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진(天津)항 폭발사고로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생산공장 두 곳이 사흘간 멈춰 선다.

도요타는 톈진시 빈하이(濱海)신구 탕구(塘沽)항 물류창고 대형 폭발사고로 17∼19일(현지시간) 사흘간 톈진의 TEDA 공장과 시칭(西靑) 공장 2곳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도요타는 생산 라인에는 폭발사고 영향이 없다며 “당국의 소개령에 따라 17일부터 19일까지 톈진 생산라인 3개는 가동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시칭 공장의 경우 사고 현장에서 70㎞ 떨어져 있지만, TEDA 공장에서 만드는 부품이 필요해 불가피하게 함께 문을 닫게 됐다.

이 공장은 도요타와 중국의 이치 자동차(第一汽車·FAW)와 조인트벤처(JV) 형식으로 합작해 설립한 곳으로, 도요타의 소형차 모델인 코롤라를 주로 생산해왔다.

지난 12일 사고 당일 도요타 공장은 휴일을 맞아 문을 닫은 상태였지만 인근에 거주하던 직원 5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일부 완성차량도 피해를 입었다면서도 정확한 피해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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