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시내 주택 화재로 8명 사망…검찰 방화 여부 조사

파리 시내 주택 화재로 8명 사망…검찰 방화 여부 조사

입력 2015-09-02 16:56
수정 2015-09-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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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내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어린이를 포함해 8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현지 라디오 프랑스 앵포가 보도했다.

이날 오전 5시께 유명 관광지인 몽마르트르 주변에 있는 6층짜리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일어났다.

불은 1층에서 시작해 계단 등을 통해 위층으로 번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100여 명의 소방관이 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나 주민 두 명이 불길과 연기를 피해 창문에서 뛰어내리다가 숨지는 등 총 8명이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 4명 가운데 일부는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최근 파리에서 일어났던 화재 사건 가운데 가장 희생자가 많았다고 프랑스 앵포는 전했다.

화재를 목격한 이웃 사람은 “불 때문에 잠에서 깼는데 너무 끔찍했다”면서 “집에서 나오는 데 두 명이 창문에서 뛰어내리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은 “아직 사고 원인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으나 검찰은 방화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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