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요르단내 시리아난민 지원 부분 중단…자금 부족 때문

WFP, 요르단내 시리아난민 지원 부분 중단…자금 부족 때문

입력 2015-09-06 16:08
수정 2015-09-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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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기구 세계식량계획(WFP)은 5일(현지시간) 자금 부족으로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에 대한 지원을 부분 중단했다고 밝혔다.

WFP는 유엔이 관리하는 요르단의 난민촌 밖에 체류하는 시리아 난민 22만9천명에게 이달 1일부터 식량 배급권을 지급하지 못했다. 나머지 21만1천명에 대한 지원은 계속된다.

디나 엘카사비 WFP 대변인은 WFP의 구호대상인 400만명에 달하는 시리아 내 피란민과 인접 국가로 떠난 난민 150만명에게 구호 식량을 제공하려면 매주 2천600만달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WFP는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시리아 난민을 위해 기부해 달라고 긴급히 호소하고 있다.

시리아와 국경을 맞댄 요르단에는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난민 60만명이 유입됐다. 요르단 정부는 실제 시리아 난민 수가 최고 140만명까지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시리아 내전으로 760만명이 전투를 피해 국내 다른 곳으로 떠났고 400만명이 다른 나라로 도피했다.

인도적 구호가 필요한 시리아 국민은 1천220만명에 이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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