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당, ‘고노담화 저격수’ 극우정객 야마다 영입 추진”

“日자민당, ‘고노담화 저격수’ 극우정객 야마다 영입 추진”

입력 2015-09-16 11:34
수정 2015-09-16 11: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년 참의원 선거 비례대표 공천 타진

일본 집권 자민당이 ‘고노(河野) 담화(군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사죄한 담화) 저격수’ 역할을 자임해온 극우 정객 야마다 히로시(57·山田宏) 전 차세대당 간사장(전 중의원 의원)을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자민당 간부들은 내년 7월 열릴 참의원 선거에 야마다를 자민당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하는 방안을 야마다에게 물밑에서 타진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야마다는 작년 국회에서 고노담화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줄기차게 제기해 결국 일본 정부의 담화 검증 및 검증 내용 발표를 유도해냈다. 일본 정부가 ‘군위안부 강제연행의 증거가 없다’는 기만적인 주장을 담아 작년 6월 발표한 고노담화 검증 보고서는 사실상 아베 정권과 야마다의 ‘합작품’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군위안부 제도의 강제성을 부정하는 그는 작년 12월 중의원 선거에서 차세대당이 단 2석(종전 19석)을 건지는 참패를 한 와중에 본인도 낙선, 야인이 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