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해변서 또 시리아 난민 여아 숨진채 발견

터키 해변서 또 시리아 난민 여아 숨진채 발견

입력 2015-09-18 22:24
수정 2015-09-1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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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서부 이즈미르 주(州)의 에게해 해안에서 난민보트 전복사고로 숨진 4살 여아가 발견됐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즈미르의 휴양지인 체시메에서 이날 아침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아 시신이 해안가로 떠밀려 왔다.

이 여아는 그리스 섬으로 가려다 전복된 난민보트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터키 해안경비대는 15명이 탄 이 보트에서 어린이 8명을 포함해 시리아 난민 14명을 구조했다.

에게해의 그리스 섬들은 터키 서부 해안에서 가까워 유럽 부국으로 가려는 중동 난민들이 고무보트 등을 타고 대거 건너고 있으며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들어 그리스 섬으로 가려다 에게해상에서 사고로 숨진 난민들은 274명에 이른다.

지난 2일 터키 도안통신이 보드룸의 한 해수욕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아일란 쿠르디(3)를 촬영한 사진을 보도한 이후 국제사회에서 유럽행 중동·북아프리카 난민 위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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