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더러스, 中 투자사와 홍콩에 영화제작사 설립

워너브더러스, 中 투자사와 홍콩에 영화제작사 설립

입력 2015-09-21 15:48
수정 2015-09-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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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제작사 워너브러더스가 중국 투자사 차이나 미디어 캐피털(CMC)과 손잡고 홍콩에 합작 영화제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홍콩에 본사가 들어설 합작사는 홍콩에 본사를 둘 합작사는 중국 베이징(北京)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지사를 두고서 중국어로 된 영화를 제작,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배포할 방침이다.

CMC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총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홍콩 TVB 방송이 CMC 컨소시엄 지분 중 10%를 보유한다. 워너브러더스의 합작사 지분율은 49%다.

합작사는 초기 3억 달러(약 3천526억 원) 등 모두 1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첫 영화는 내년 개봉할 계획이다.

리루이강(黎瑞剛) CMC 회장은 창조적 스토리텔링에 관한 워너브러더스의 깊이 있는 경험과 세계적 작품을 제작한 뛰어난 전문성이 중국어로 된 영화의 질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루퍼트 머독’으로 불리는 리 회장은 2009년 CMC를 설립했으며 2012년 미국 드림웍스 애니메이션과 상하이(上海)에 200억 위안(3조6천724억 원) 규모의 테마파크를 설립하기로 해 주목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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