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한군 민간차량 총격’ 보도 사실여부 확인안해

中 ‘북한군 민간차량 총격’ 보도 사실여부 확인안해

입력 2015-09-21 17:44
수정 2015-09-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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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봐야할 사항”’납치공작조 체포’ 보도에도 같은 답변

중국정부는 북한군이 최근 북중 접경지역에서 민간인 차량에 총격을 가해 중국인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구체적인 내용을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보도가 사실인지를 확인해달라는 요청에 “관련 상황을 알아보겠다”고만 답변했다.

국내 일부 언론은 중국 내 소식통을 인용, 지난 18일 밤 북중 접경지역에 있는 지린(吉林)성 창바이(長白)현에서 북한군인이 소총으로 민간인 차량에 총격을 가해 1명이 중태에 빠지는 등 중국인 2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훙 대변인은 또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외 암살 및 납치 공작조가 지린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에서 한국인을 납치해 북한으로 끌고 가려다 중국당국에 체포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똑같은 답변을 내놨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이런 반응은 보도 내용 자체를 아예 모르고 있거나, 관계기관을 상대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 있을 때 종종 사용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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