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커비 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장은 북한이 로또식으로 이산가족 상봉자를 추첨으로 선발하는 것은 “지극히 잔인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커비 전 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기자들에게 “지금처럼 남북 100명씩 이산가족 상봉 기회를 얻는다면 대다수 이산가족이 상봉 기회를 얻지 못한 채 눈을 감을 것”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그는 “이산가족들에게 상봉 기회를 주지 않는 건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북한에 있는 가족을 만나려는 희망에 사는 사람들이 느끼는 분노를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남북한은 내달 20~26일 금강산 면회소에서 남북 각각 100명을 대상으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진행한다.
연합뉴스
커비 전 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기자들에게 “지금처럼 남북 100명씩 이산가족 상봉 기회를 얻는다면 대다수 이산가족이 상봉 기회를 얻지 못한 채 눈을 감을 것”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그는 “이산가족들에게 상봉 기회를 주지 않는 건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북한에 있는 가족을 만나려는 희망에 사는 사람들이 느끼는 분노를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남북한은 내달 20~26일 금강산 면회소에서 남북 각각 100명을 대상으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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