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장 “北 이산가족 상봉자 추첨선발 잔인”

前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장 “北 이산가족 상봉자 추첨선발 잔인”

입력 2015-09-21 22:28
수정 2015-09-21 22: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마이클 커비 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장은 북한이 로또식으로 이산가족 상봉자를 추첨으로 선발하는 것은 “지극히 잔인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커비 전 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기자들에게 “지금처럼 남북 100명씩 이산가족 상봉 기회를 얻는다면 대다수 이산가족이 상봉 기회를 얻지 못한 채 눈을 감을 것”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그는 “이산가족들에게 상봉 기회를 주지 않는 건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북한에 있는 가족을 만나려는 희망에 사는 사람들이 느끼는 분노를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남북한은 내달 20~26일 금강산 면회소에서 남북 각각 100명을 대상으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진행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