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둥해상서 발견된 침몰선박은 청나라 전함”

“中 단둥해상서 발견된 침몰선박은 청나라 전함”

입력 2015-09-29 15:25
수정 2015-09-29 15: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고학자들, 일본군에 최후까지 항거한 즈위안함으로 결론

지난해 압록강 하구의 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 앞바다에서 발견된 침몰선박이 120년 전 청일전쟁 당시 일본 해군에 격침된 청나라 전함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관영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고고학자들은 이 배의 침몰 위치와 발굴된 무기 등을 근거로 이 선박이 청나라 베이양(北洋) 함대 소속의 순양함 즈위안(致遠)함이라고 결론내렸다.

즈위안함은 1894년 9월 황해해전(일명 압록강해전)에서 일본 연합함대의 공격을 받아 침몰했다.

이 영국제 철제 순양함에 승선한 덩스창(鄧世昌) 함장을 비롯한 장병 240여 명은 최후까지 분투하다 장렬히 전사해 이들의 애국정신이 중국 역사교과서에 실리고 그 뜻을 기리는 영화도 제작된 바 있다.

중국 문화재 보호 당국은 지난 10월 단둥 앞바다의 해저 진흙층에서 침몰선을 발견해 ‘단둥 1호’로 명명하고 이 선박이 즈위안함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발굴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 선박은 발견 당시 선체 대부분이 수m의 두꺼운 진흙층 속에 묻혀있었고, 현장에서는 주포, 탄약, 포탄, 10개의 총구가 있는 기관총 등이 발견됐다.

CCTV는 고고학자를 인용, 이 기관총은 당시 즈위안함에만 설치됐던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 고고학자는 즈위안함 갑판이 커다란 돌덩어리로 눌려 있었다며 일본군이 중국 풍수를 훼손할 목적으로 이런 조치를 취한 것일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