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과거 ‘하방’(下放·지식인을 노동 현장으로 보냄) 생활을 한 시골마을을 무대로 한 장편 드라마가 제작된다.
14일 섬서일보(陝西日報)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 주석이 청소년기를 힘들게 보낸 산시(陝西)성 옌안(延安)시의 량자허(梁家河)촌의 이름을 딴 45부작 드라마 ‘량자허’가 조만간 제작에 들어간다.
량자허 문화관광산업주식회사가 투자하는 이 드라마는 최근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광전총국)의 제작 허가를 받아 곧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1950∼70년대 황토고원인 이 마을에 살던 농민과 지식인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특히, 보통사람들이 시대와 역사의 흐름 속에서 어려움과 곡절을 겪으며 살아나가는 모습이 묘사될 예정이다.
산시성 북쪽 황토고원 지대에 있는 량자허는 시 주석이 문화대혁명 시기인 1969년 15세의 나이로 하방돼 22세까지 살았던 곳이다.
올해 춘제(春節·중국의 설) 전날에는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함께 직접 방문했다.
이 마을에는 그가 당시 살던 토굴집이 보존돼 있다. 현지 언론은 청년시절의 시 주석 사진이 걸려 있는 토굴집 내부를 사진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 마을은 이달 초 국경절 연휴기간에 하루 평균 3천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관광명소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을에 기반을 둔 회사가 드라마 제작에 투자하는 것으로 미뤄 제작 목적은 마을을 홍보하고 관광수입을 늘리려는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드라마의 배경과 시기를 감안하면 어린 시절 시 주석이나 그를 연상케 하는 배역이 어떤 형식으로든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마의 제작을 두고 서민들로부터 그가 큰 인기와 지지를 누리고 있음을 반영했다는 분석과 함께 그가 ‘시 황제’로 불릴 정도로 강력한 1인 독주체제를 구축했다는 현실을 보여준다는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섬서일보(陝西日報)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 주석이 청소년기를 힘들게 보낸 산시(陝西)성 옌안(延安)시의 량자허(梁家河)촌의 이름을 딴 45부작 드라마 ‘량자허’가 조만간 제작에 들어간다.
량자허 문화관광산업주식회사가 투자하는 이 드라마는 최근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광전총국)의 제작 허가를 받아 곧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1950∼70년대 황토고원인 이 마을에 살던 농민과 지식인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특히, 보통사람들이 시대와 역사의 흐름 속에서 어려움과 곡절을 겪으며 살아나가는 모습이 묘사될 예정이다.
산시성 북쪽 황토고원 지대에 있는 량자허는 시 주석이 문화대혁명 시기인 1969년 15세의 나이로 하방돼 22세까지 살았던 곳이다.
올해 춘제(春節·중국의 설) 전날에는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함께 직접 방문했다.
이 마을에는 그가 당시 살던 토굴집이 보존돼 있다. 현지 언론은 청년시절의 시 주석 사진이 걸려 있는 토굴집 내부를 사진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 마을은 이달 초 국경절 연휴기간에 하루 평균 3천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관광명소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을에 기반을 둔 회사가 드라마 제작에 투자하는 것으로 미뤄 제작 목적은 마을을 홍보하고 관광수입을 늘리려는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드라마의 배경과 시기를 감안하면 어린 시절 시 주석이나 그를 연상케 하는 배역이 어떤 형식으로든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마의 제작을 두고 서민들로부터 그가 큰 인기와 지지를 누리고 있음을 반영했다는 분석과 함께 그가 ‘시 황제’로 불릴 정도로 강력한 1인 독주체제를 구축했다는 현실을 보여준다는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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