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카메룬에 미군 300명 파병…보코하람 격퇴 지원

오바마, 카메룬에 미군 300명 파병…보코하람 격퇴 지원

입력 2015-10-15 08:52
수정 2015-10-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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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 격퇴 작전을 지원하고자 카메룬에 병력 300명을 파견한다고 백악관이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11일 선발대 90명이 현지에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순차로 배치될 이들 병력에 전투요원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임무는 현지 지상군 활동을 지원하는 공중 정보·감시·정찰 역할에 그친다.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날 파병단에 전투 병력은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이들이 비록 무장은 하지만 방어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파병이 “서아프리카에서 보코하람과 다른 극단주의 단체들의 확산을 막기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존 베이너 하원의장에게 파병 계획을 문서로 통보했다.

현재 카메룬은 차드와 나이지리아, 니제르 등으로 구성된 지역 동맹군에 소속돼 보코하람 격퇴 작전을 펼치고 있다.

2009년 이후 나이지리아 북동부에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꿈꾸며 부녀자 집단납치, 마을주민 학살, 자살폭탄 테러 등을 저지른 보코하람의 공격에 지금까지 1만7천 명이 사망하고 2백5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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