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미 국무장관, 이번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도자와 연쇄 회담

케리 미 국무장관, 이번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도자와 연쇄 회담

입력 2015-10-18 23:05
수정 2015-10-18 23: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혈 충돌 빚고 있는 두 국가 중재할 수 있을지 주목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유혈 충돌로 긴장이 고조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지도자를 이번주에 연이어 만난다. 지난 1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회의를 소집했으나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 한 가운데 케리 장관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중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케리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이번주 말에 독일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날 예정이다. 그리고 중동으로 넘어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등 중동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구체적인 회담 일자는 밝히지 않았지만, 미 국무부 관계자는 케리 장관이 오는 22일에 독일을, 24일에 요르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AP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유혈 충돌은 이슬람 3대 성지 중 하나인 동예루살렘의 알아크사 사원에 극우 유대주의자들이 ‘침범’하자 분개한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인을 공격하면서 촉발됐다. 두 민족 간 충돌로 한 달 동안 이스라엘인은 8명이, 팔레스타인인은 3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