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여성의 누드 사진을 싣지 않겠다는 미국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결정에 대해 경쟁사인 ‘허슬러’의 발행인 래리 플린트(73)가 “바보같은 짓”이라며 비난했다.플린트는 18일(현지시간) CNN의 ‘Reliable Sources’에 출연해 “잡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빼면 어떻게 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알다시피 플레이보이 발행인 휴 헤프너는 99살이다”면서 “나이가 너무 많아 정신을 놓아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잡지 경영이 어려우면 비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플레이보이는 누드 사진을 싣지 않고, 남성지 ‘에스콰이어’ 수준의 건전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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